전기차 배터리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패키징에 따라서 구분되기도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종류 및 패키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종류
리튬 이온 배터리(Li-ion Battery)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극재로 어떤 물질이 사용되느냐에 따라 전기차의 배터리 종류가 나눠집니다. 현재 전기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배터리 종류입니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LFP Battery)
리튬, 인산, 철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고, 충전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NCM Battery)
니켈, 코발트, 망간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리튬 이온 배터리 중에서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안전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니켈-망간-알루미늄 배터리(NCA Battery)
NCM 배터리에서 코발트의 함량을 줄이고, 알루미늄을 추가한 배터리로, NCM 배터리에 비해 출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패키징 종류
원통형 배터리 (Cylindrical Cell)
원통형 배터리는 배터리 소재를 원통으로 패키징 한 전통적인 형태의 배터리이다. 주로 18650 규격으로 사용되며, 지름 18mm, 길이 65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원가 부담이 낮아 경제적인 장점이 있지만, 공간 활용이 떨어지고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주로 일본의 파나소닉 등에서 생산되며, 테슬라 등의 전기 자동차에 탑재되고 있다.
각형 배터리 (Prismatic Cell)
배터리 소재를 알루미늄의 사각형 형태로 패키징한 배터리로, 적층된 모양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자동차 사고에 강하나 무게가 많이 나가고 대형화가 어려우며 열이 잘 방출되지 않는다. 삼성 SDI, 도시바 등에서 생산되며,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포르쉐 등의 전기차에 사용된다.
파우치형 배터리 (Pouch Cell)
배터리 소재를 필름으로 패키징한 형태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 가능하다.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맞춤 생산으로 대량생산 원가가 높으며 열관리가 어렵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에서 생산되며, 현대기아차, GM, 포드, 르노, 볼보, 닛산 등의 전기차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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